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사운드 에디터 존 닐과의 인터뷰

반지의 제왕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는 뉴질랜드 웰링턴 외곽에 위치한 The Film Unit Ltd의 첨단 필름 더빙 시설에서 믹싱되었습니다. 영화 개봉 바로 전날 밤에 사운드 부서 관리자인 존 닐과 만나 그의 첨단 Dolby® Digital Surround EX™ 믹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믹스를 준비하기 위해 스튜디오가 대대적으로 정비되었는데요, 어떤 장비를 선택했으며 그 장비를 사용하기가 얼마나 용이했습니까?

2개의 더빙 스테이지가 마련되었는데, 이미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2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메인 룸에서 사용하던 콘솔은 72채널밖에 없는 아날로그 Otari Premiere였기 때문에 대폭 규모 확장이 필요했고 완전한 디지털 콘솔로 전환해야 할 때가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Euphonix System 5와 Tascam MMR8s를 레코더로 선택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사운드 편집은 주로 Digidesign Pro Tools에 의존하고 있는데 MMR을 포함한 Euphonix는 유연성을 극대화해줍니다. 최종 편집 작업 중에는 더빙 스테이지에 3개나 4개의 Pro Tools 시스템을 들여놓고 일반 888/24s 없이 콘솔에 직접 연결할 계획입니다. Otari는 소규모 스테이지로 옮겼습니다.

이번이 새롭게 설치된 Dolby Digital Surround EX 시스템을 이용하여 시도한 첫 번째 믹스입니다. 처음에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당신과 다른 믹서들이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 익숙해지는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처음에는 시스템에 또 다른 요소를 새롭게 추가한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이 됐지만 초기 프리 더빙 중에 음향 효과를 직접 들어보고는 그렇게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임 더빙 믹서인 크리스 보이스가 이전에 Surround EX 타이틀 작업을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믹서들이 Surround EX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요. 어떤 믹서들은 전방에서 후방으로 사운드의 정확히 패닝되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또 다른 믹서들은 측면 벽에서 분리된 서라운드 채널을 만드는 디스크리트 효과를 좋아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시스템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측면 벽에서 디스크리트 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은 크리스 보이스에게 크리에이티브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사운드 디자이너와 더빙 믹서의 크리에이티브 작업물이 엄청나게 많이 포함되어 있는 대규모 특수 효과 영화인 만큼, 위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믹싱에서 중요한 측면이었습니다.

Dolby에서는 새로운 Dolby Digital 더블 헤드 상영 서비스를 이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영화의 일부 촬영본을 프리뷰해 왔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이것이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커다란 자기 필름 릴을 보내는 것보다는 오디오 파일이 담긴 드라이브를 보내는 방법이 확실히 더 쉬웠습니다. 저희는 이미 Dolby 더블 헤드 서비스로 처리가 가능한 형식으로 MMR에 더빙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자기 필름을 전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Dolby 컨설턴트가 상영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해준다는 사실에 모든 관련자들이 마음을 놓았습니다.